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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줄 늘어선 사전투표소…"찰칵" 인증샷 쏟아져

<앵커>

이렇게 첫날부터 많은 사람이 참여한 20대 대선 사전 투표는 내일(5일)까지 이어집니다. 코로나 확진자도 안내에 따라서 내일 투표가 가능합니다.

손기준 기자가 오늘 하루 사전투표소를 취재하면서 유권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해도 뜨지 않은 새벽, 한산한 모습이던 서울역 사전투표소.

출근 시간을 전후해 유권자들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대기줄은 점점 길어졌습니다.

첫 선거를 경험한 새내기 대학생부터,

[신정용/경기 수원시 : 올해 처음으로 20살이 됐는데 첫 대선, 저의 투표가 대선 이어서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생각….]

근처에서 일하는 직장인들과 서울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박성욱/인천 계양구 : (본 투표) 당일에는 시간이 안 될 것 같아서 오늘 저기 놀러 가기 전에 하게 되었어요.]

현재시간이 오후 6시를 넘었습니다.

이제 오늘 사전투표는 마무리됐지만, 제 뒤를 보시면 아직 투표소에 있는 사람들은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주택가 투표소에는 가족이 함께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강민희/서울 영등포구 : 당일 날은 아무래도 좀 많은 사람이 몰릴 것 같기도 하고 주말에는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퇴근하고 투표하러 왔습니다.]

투표소 밖이나 입구 등에 설치된 포토존과 표지판에서 인증샷을 찍고 SNS 등 온라인에 사진을 올리는 건 이제 자연스러운 투표 문화가 됐습니다.

[오종민/서울 관악구 : 이걸 통해서 제가 투표했다는 걸 알리고 남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진행하게 됐습니다.]

내일 사전투표도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코로나19 확진자는 내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각 투표소 인근에 마련된 별도의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윤 형, 영상편집 : 김종미, VJ : 노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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