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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도로서 '252㎞ 질주'…스포츠카 동호회 2명 사망

80㎞ 도로서 '252㎞ 질주'…스포츠카 동호회 2명 사망
인터넷 스포츠카 동호회로 만나 고속·난폭운전하다가 지난 12일 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당시 운전대를 잡은 나머지 회원 3명을 입건했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운전자 29살 A씨 등 3명을 공동위험 행위와 초과속 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 12일 밤 11시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을 지나는 국도에서 차량 4대로 줄지어 운전하면서 22㎞ 구간을 과속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제한속도가 시속 80㎞인 도로에서 최고 시속 252㎞까지 밟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맨 앞에서 운전하던 차량이 내포 2터널을 지나자마자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이 차량의 운전자와 탑승자 등 2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남경찰청은 난폭운전 등 위반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사고가 발생한 도로 구간에 단속카메라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대열을 이뤄 고속·난폭운전하는 것은 운전자 본인은 물론 다른 운전자에게도 위험을 야기하는 위법행위"라며 '스마트 국민제보' 앱을 활용해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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