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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꽝꽝 언 호수 빙판 걷던 중학생, 얼음 깨지자 빠져 숨져

한밤중 꽝꽝 언 호수 빙판 걷던 중학생, 얼음 깨지자 빠져 숨져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서울호수공원에서 한 중학생이 호수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오늘(19일) 새벽 4시쯤 15살 남학생 A군이 친구 4명과 함께 서서울호수공원 안에 얼어붙은 호수 위를 걷던 도중 일부 얼음 녹은 부분이 깨지면서 물속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호수의 수심은 2m입니다.

함께 있던 친구 신고로 구급대원들이 곧바로 출동했지만, 얼음이 깨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 수중 수색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A군은 2시간 만인 오전 6시쯤 발견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함께 있었던 친구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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