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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한국 대표팀 숙소 '핫플레이스' 등극했다… 비밀은 '눈으로 만든 빙둔둔'

[Pick] 한국 대표팀 숙소 '핫플레이스' 등극했다… 비밀은 '눈으로 만든 빙둔둔'
▲ '눈으로 만든 빙둔둔' 과 인증샷을 남긴 윤홍근 빙상경기연맹 회장(좌),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들(우)

2022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대표팀 숙소 앞에 각국 선수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는 '핫 플레이스'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제(14일) 대한체육회는 공식 SNS를 통해 "함박눈이 하루 종일 내린 베이징 선수촌에 장외(?) 경기가 열렸다"면서 "한국 선수촌 앞이 핫플레이스가 되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올렸습니다.

공식 SNS 올라온 사진에는 눈으로 만든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과 만리장성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국 대표팀 숙소 앞에 등장한 눈으로 만든 빙둔둔과 만리장성은 이날 베이징에 내린 눈을 이용해 자원봉사자들과 한국 선수단이 함께 만든 것인데, 주최 측이 설치한 조형물로 보일 만큼 만듦새가 훌륭해 다른 나라 선수들이 찾아오며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한국대표팀 선수촌 앞에 빙둔둔 눈사람(사진=알리사 리우 인스타그램)
▲미국 대표팀 피겨 선수 알리사 리우가 게시한 '눈으로 만든 빙둔둔'

'핫플레이스'의 인기는 SNS 인증샷 행렬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아이스댄스 대표팀 선수 재커리 도너휴는 눈으로 만든 빙둔둔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고, 미국 피겨 선수 애슐리 케인-그리블은 인증샷을 남기며 '한국이 완승했다(South Korea wins all the way)'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미국의 피겨 선수 알리사 리우는 한국 대표팀 숙소 앞 빙둔둔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자신의 SNS에 남기면서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선수단장인 윤홍근 대한 빙상경기연맹 회장도 '요즘 여기서 다른 나라 선수 및 관계자 분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다'며 인증샷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올림픽 선수촌에 등장한 눈사람들 (사진=대한체육회 공식 인스타그램)
▲대한 체육회 공식 SNS에 게시된 여러 눈 모형들

더불어 대한체육회는 베이징 올림픽 선수촌에 등장한 여러 눈 모형들을 공개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공식 SNS를 통해 "하얀 눈송이를 맞으며 다 함께 힘을 합쳐 눈사람을 만든 오늘만큼은 코로나 걱정 없이 모두가 행복했던 지구촌이자 선수촌이었다"며 베이징 선수촌 소식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대한 체육회, 윤홍근, 알리사 리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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