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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도와주세요' 물난리 난 선수촌…관계자 "영상 지워달라"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지난 4일 개막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크고 작은 해프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선수촌 천장에서 쏟아진 물입니다.

핀란드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라일린페라는 SNS에 도와달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는데요, 영상에는 라일린페라 선수가 머무는 장자커우 선수촌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바닥에도 물이 흥건히 차올라 있고 한쪽에서는 누군가 물을 퍼내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는데, 이후 대회 관계자로부터 '해당 영상을 지워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덧붙여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실시간 e뉴스1. 물 새는 선수촌(ok)

친환경을 강조한 역대 가장 작은 성화대, 어제 한 미국 스포츠 매체가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꺼진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베이징에 내린 눈 때문에 잠시 성화가 보이지 않았을 뿐 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성화가 꺼진 뒤 다시 점화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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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은메달을 딴 차민규 선수의 시상식 장면을 두고 중국 누리꾼들이 비난을 쏟아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지난 12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메달 수여식, 은메달을 딴 차민규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시상대를 손으로 쓰는 듯한 행동을 했는데요, 이 모습을 본 중국 누리꾼들은 지난 평창올림픽 때 다른 종목의 편파 판정에 항의했던 캐나다 쇼트트랙 선수들의 동작과 비슷하다며 트집을 잡았습니다.

시상식 장면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조회 수가 2억 회를 넘었는데요, 하지만 차민규 선수는 '시상대가 소중하고 값진 자리기 때문에 더 경건한 마음으로 올라가겠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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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를 감기로 인정했다'는 글이 온라인에 확산하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공개된 내용은 1339 콜센터 상담사와 민원인 간의 대화 내용 중 일부가 녹취된 것'이라며 '질병청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높은 예방접종률과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으로 인해 코로나19 중증도는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에 비해 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인플루엔자보다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플루엔자보다 전파력이 높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기존과 같은 거리두기, 예방접종,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조치는 질병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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