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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 재산, 군 복무 여부, 전과까지…신고된 내용

<앵커>

어제(13일) 주요 여야 대선 후보들이 일제히 후보자 등록을 마쳤습니다. 후보자 등록을 하며 신고한 내용들을 보면, 안철수 후보의 재산이 가장 많았고,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모두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신고했습니다.

홍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요 대선 후보 중 가장 많은 재산 내역을 신고한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로 총 1천979억 8천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안 후보의 재산 대부분은 안랩 상장주식으로 186만 주, 1천839억 5천여만 원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77억 4천여만 원을 신고했는데, 윤 후보 재산은 8억 4천만 원인 반면 부인 김건희 씨 재산은 69억 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3억 원이 넘는 경기도 분당구 아파트와 저축 예금 등을 포함해 32억 1천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신고한 재산은 14억 원입니다.

4명의 주요 대선 후보 중 지난 5년간 체납액은 없었고, 병역과 관련해서 안철수 후보만 지난 1991년 해군 군의관으로 군 복무를 지냈다고 신고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소년공 시절 입은 팔 장애로, 윤석열 후보는 병역검사에서 부동시 판정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습니다.

100만 원 이상 벌금형부터 공개되는 전과기록의 경우 이재명 후보는 변호사 시절 검사 사칭과 음주운전 등으로 세 건의 전과를 신고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1993년 서울 구로지역 노조 동맹파업 사건의 주동자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는 등 두 건의 전과가 집계됐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전과 기록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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