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22/02/10/30000742653.jpg)
그룹 '티아라'의 지연(29·박지연)과 프로 야구선수 황재균(35·KT위즈)이 올 겨울 결혼한다.
두 사람은 10일 오후 나란히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지연과 황재균은 각자의 SNS에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연은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돼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면서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황재균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황재균 역시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줬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재균](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22/02/10/30000742654.jpg)
결혼식을 겨울로 잡은 것은 소속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황재균은 "갑작스럽게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시즌 중에 한창 시합에 집중하고 있을 시기에 제 열애 기사 또는 결혼 기사로 인해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저희 팀 KT가 뒤숭숭한 분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식까지, 그리고 결혼 후에도 행복하게 예쁜 사랑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야구 시즌은 4월에 시작해 11월 전에 막을 내린다. 지난해 황재균의 소속팀인 KT위즈는 창단 첫 우승 소식을 전했고, 황재균도 프로 데뷔 이래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지연과 황재균의 교제 기간은 6개월로 알려졌다. 황재균은 지난달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여자친구가 있고 4개월 정도 됐다"고 말한 바 있다.
1993년생인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