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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첫 4자 TV토론…120분 맞대결 어땠나

<앵커>

정치부 이한석 기자와 오늘(3일) TV 토론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Q. 이재명-윤석열 맞대결 관전평은?

[이한석 기자 : 이게 양자토론 무산되면서 두 사람의 첫 맞대결이었거든요. 그런데 토론 초반부터 윤석열 후보가 예고했던 대로 대장동 의혹을 고리로 이재명 후보를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국감도 자청을 했고 그리고 언론도 다 검증을 했다. 대장동 관련 토론은 시간낭비라고 반박을 하면서 민생 또 경제 이야기를 주로 하겠다면서 공약 관련 문답으로 전환을 했죠.

두 후보는 외교 안보 분야에 대해서 또 논쟁이 있었습니다. 이 후보가 윤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발언 공약을 겨냥해서 중국 혐오 정서 또 이간질을 통해서 이익을 얻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직격을 했고요. 윤 후보는 민주당 집권 기간 동안 친북 또 친중 굴종외교로 한미, 한일 관계가 무너졌다 이렇게 쏘아붙였습니다.]

Q. '부인 의혹' 공세는 자제…이유는?

[이한석 기자 : 오늘 자유 토론에서 두 후보의 부인을 둘러싼 검증 공세가 거세게 이루어지지는 않겠느냐 이런 전망이 우세했었는데,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모두 가족 의혹에 대해서는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첫 토론부터 가족 의혹까지 공격의 소재로 삼는 거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히 작용했을 것 같고요. 그리고 국정 철학과 비전이 아닌 네거티브 공세에 의존한다 이런 여론의 비판도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했을 걸로 보입니다.]

Q. 이재명-윤석열 발언 '팩트체크'

[이한석 기자 : 먼저 이재명 후보 발언 볼까요. "윤석열 후보도 LTV, 담보 인정 비율을 최대 90%까지 완화하겠다" 이렇게 주장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일단 윤석열 후보 SNS를 저희가 확인을 해 보니까 지난해 12월 페이스북에 80%까지 완화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부 언론에서 90%까지 확대한다 이런 보도도 나왔었는데 저희가 다시 캠프에 물어보니까 80%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발언을 저희가 받았어요.

윤석열 후보 발언도 한번 볼까요? 이재명 후보가 "전 주한미군사령관도 사드 추가 배치 필요 없다고 했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윤석열 후보는 주한미군사령관이 그런 말한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또 과거 기록을 찾아보니까 2020년 11월에 브룩스 전 사령관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사드 추가 배치는 불필요하다 이렇게 말한 것은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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