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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동상이몽2' 이지혜♥문재완, 긴 기다림 끝에 득녀…둘째 딸 미니 첫 공개

[스브스夜] '동상이몽2' 이지혜♥문재완, 긴 기다림 끝에 득녀…둘째 딸 미니 첫 공개
이지혜·문재완이 둘째 딸을 출산했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지혜·문재완 부부가 둘째 미니를 출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혜는 출산 하루 전날, 몇 주간 남편과 첫째 태리만 두고 가야 하는 상황에 마음 편치 않아 했다. 그러면서 산모수첩을 살펴보며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았다.

이를 보던 김성은은 "난 초음파 사진이 바래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걸 사진으로 찍어서 산모수첩에 붙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현이는 "난 저거 없는데"라며 "받긴 받았는데 어딨는지 몰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김성은에 이현이는 "왜냐면 넌 초음파 사진 보고 네 아이를 찾을 수 있어?"라며 다 똑같이 생긴 초음파 사진에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지 않냐고 말해 묘하게 보는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출산 18시간 전, 이지혜는 진짜 병원으로 떠나기 전 첫째 딸 태리와 인사를 나눴다. 태리는 엄마가 왜 병원을 가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엄마와 떨어져야 한다는 사실에 속상해서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태리는 이지혜에게 "엄마 사랑해"라고 녹음된 인형을 건네 보는 이들의 마음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태리는 엄마가 떠나자 곧바로 아빠에게 달려와 "아빠 TV 볼래"라며 그동안 보고 싶었던 만화를 보여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재완은 출산을 앞둔 이지혜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내가 진행하던 라디오에 직접 사연을 보낸 것. 그는 "와이프야 우리 다음 생에도 만나자. 와이프야 태리야 미니야 완사"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고, 이지혜는 뭉클함에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도 이지혜는"다음 생에도 만나자고 자꾸 그러는데 두 번 다시 그 말을 하지 마"라고 핀잔을 했다. 하지만 문재완은 "전생에 이미 그 약속을 해서 이번에 만난 거야"라며 말해 보는 이들까지 감동받게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기다림 끝에 태어난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딸 미니가 공개됐다. 아빠를 쏙 빼닮은 미니와 함께 네 가족이 행복해하는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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