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에 있었던 사고죠, 광주광역시의 아파트 건설 현장 붕괴사고 당시에 현장 주변 도로를 지나가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사고 당시 아파트 공사 현장 옆 좁은 도로를 지나던 한 차량의 후방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도로 양옆으로 차량들도 여럿 주차돼 있는데요. 건축 자재들이 떨어지더니 이내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도로와 주차된 차량들을 덮쳤습니다.
전신주까지 쓰러지며 큰 불꽃이 튀었습니다.
차량이 지나쳤던 도로 위로 외벽 잔해들이 쏟아지기까지 5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만약 운전자가 조금이라도 늦게 도로를 지나갔거나 보행자가 있었다면 자칫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아찔했다', '몇 초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했다' 며 천만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번 사고로 공사 현장 노동자 6명이 실종된 가운데 어제 한 명이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생사여부와 신원확인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