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를 퇴사하고 수능 준비를 시작했던 김지원 전 아나운서가 한의대 진학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김지원 전 아나운서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서 "올해 한의대 도전에 최종 실패했다. 1년의 공부 기간 후에도 실력이 퇴사 무렵의 수준에서 그닥 발전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이유인 듯 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김지원 전 아나운서는 좋은 일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신은 아직 아니고, 로또나 비트코인도 아니지만 나에겐 그만큼 기쁜 개인적인 상황으로 인해 연말에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기왕 올 거였으면 1년만 더 빨리 찾아와줬으면 참 좋았을 그런 일"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지원 전 아나운서는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응원 보내주시고 함께 공부해주신 분들, 덕분에 정말 큰 위안을 받아 아팠던 마음이 많이 치유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김지원은 지난해 초 KBS를 퇴사하며 공개적으로 한의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