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여제라 불리는 미국의 미카엘라 시프린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해 통산 47승째를 기록했습니다.
2주 전 코로나에 확진돼 힘든 시기를 보낸 시프린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월드컵 회전 종목에서 복귀 후 첫 정상에 올랐습니다.
1차 시기에서는 5위에 그쳤지만, 2차 시기에서 무서운 속도로 기록을 단축하며 라이벌인 슬로바키아의 블로바를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이 확정되자 만감이 교차한 듯 한동안 뜨거운 눈물을 흘렸는데요.
시프린은 월드컵 회전 종목 통산 47승을 거두고 단일 종목 최다승 신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