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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아빠 울린 피자집 그 후…사장님을 모셔봤습니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황진성 인천 피자 가게 사장, 신정은 SBS 시민사회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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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성 인천 피자 가게 사장
"고민 없이 '피자 선행' 결정해"
"내년에는 일상으로 돌아와서 화목했으면"

신정은 SBS 시민사회팀 기자
"기사 보도 당시, 이렇게 많이 관심 주실 줄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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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신정은 기자. 저도 참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네요. 탁재훈 씨의 내가 선택한 길과 함께 올 한 해 아마 가장 따뜻한 이야기, 따뜻한 뉴스 기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른바 돈쭐 피자집. 그 주인공이 이 자리에 나오셨습니다. 황진성 인천 만수동 피자 가게 사장님. 그리고 이 내용을 직접 취재한 SBS 시민사회팀의 신정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 신정은/기자: 안녕하세요.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안녕하세요.

▷ 주영진/앵커: 우리 황 사장님이 탁재훈 씨의 내가 선택한 길을 특히 좋아하신다고요?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제가 어렸을 때, 20대 때죠. 그러니까 많이 힘들거나 지칠 때 가사가 좀 뭔가 되게 와닿더라고요. 그리고 힘들어도 내가 선택한 거니까 지치지 말라는 그렇게 들려서. 그래서 아직도 힘들 때면 자주 듣곤 하는 노래예요.

▷ 주영진/앵커: 바로 아마 이 대목 때문에 좋아하실 것 같아요. 나는 두렵지 않아, 그렇죠?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맞아요.

▷ 주영진/앵커: 같이 들어볼까요? 어차피 내가 선택한 길인데. 그렇죠. 어차피 내가 선택한 길이니까 나는 두렵지 않아. 어떤 시련이 와도 이겨낼 거야. 사장님의 마음과 의지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신정은 기자가 그 기사를 쓰고 나서 지금 얼마의 시간이 흘렀죠?

▶ 신정은/기자: 지금 8월에 그 기사를 썼으니까요.

▷ 주영진/앵커: 한여름에.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반 년 가까이 지난 거죠.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주영진 앵커, 황진성 인천 피자가게 사장, 신정은 SBS 시민사회팀 기자

▷ 주영진/앵커: 그 넉 달 사이 이제 올해 마지막 날이 됐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그 후속 뒷이야기도 좀 취재를 했을 것 같은데.

▶ 신정은/기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사실 기억하시겠지만 저는 직접 그 가게를 보도가 나가기 전에 찾아갔었잖아요. 그런데 그때는 사실 이런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파리 날렸습니다, 그 가게에. 저희가 사장님을 예고 없이 찾아갔었거든요. 이런 사연이 있는데 이제 한부모 가정에서 감사함을 전달하고 싶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인터뷰하다가 중간에 전화가 막 오고 그랬어요. 받아보니까 가게 언제 내놓을 거냐고 부동산에서 전화 오고 그랬거든요. 그 정도로 사정이 어려웠는데 보도가 나가고 나서 제가 듣기로는 많이들 찾아주셨고, 또 지금도 꾸준히 장사가 잘되고 있다고 들었고, 또 한부모 가정도 보도 이후에 용기를 얻고 직장을 알아보시거나 또 오순도순 잘 살고 계시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어요.

▷ 주영진/앵커: 저희가 지금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혹시 하는 것 같아서. 그때 그 피자집이 정말 많은 분들의 가슴을 울리고 공감을 샀던 게 아마 그 한부모 가정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돈이 없어서, 그렇죠? 그게 어떤 내막이 있었던 거죠?

▶ 신정은/기자: 저희가 제보를 받았었어요. 제보가 와서 내용을 좀 알아보던 상황이었는데 한부모 가정 아버님께서 갑작스럽게 사정이 좀 안 좋아지신 거죠. 가정 보육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들이 왔었어요. 7살짜리 따님을 키우고 계신데 원래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학대 피해를 당해서 어린이집에 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가정 보육을 한다면 그러면 일자리 같은 경우에도 이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했는데 사실 코로나 때문에 상황도 좀 많이 어려워졌죠. 그렇다 보니까 직장을 구하는 게 어려움이 있었던 상황이었고 그다음에 따님이 피부병을 앓으면서 갑작스럽게 사정이 안 좋아지셨고. 그런데 생일이 다가온 거죠.

▷ 주영진/앵커: 딸의?

▶ 신정은/기자: 그래서 무얼 먹고 싶냐고 했는데 따님께서는 치킨 먹고 싶다, 피자 먹고 싶다 이 말씀을 해주셨고 그래서 외상을 부탁을 하고 피자 가게에 주문을 했던 거죠.

▷ 주영진/앵커: 그런데 우리 사장님이 그 이야기 들으시고 그냥 주신 겁니까?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이게 그냥 일하고 있을 때 그 전표가 넘어왔을 때 봤는데 되게 길게 와 있더라고요, 요청사항에. 그냥 눈이 갈 수밖에 없어서 일단 봤는데 그렇게 사연을 적어주셨었어요.

▷ 주영진/앵커: 거기에.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그래서 같이 일하는 친구랑 알바해주는 동생이랑 보면서 별마음 없이 그냥 뭐 할까 이렇게 대화로 이렇게 하면서 그냥 당연하듯이 했었던 것 같아요, 그 당시에는. 뭔가.

▷ 주영진/앵커: 그냥. 1초의 고민도 없이?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뭐지 이것도 아니었고 그냥 뭐 할까 이런 식으로 바로 했었던 것 같아요.

▷ 주영진/앵커: 조금 전에 신정은 기자 이야기 들어보니까 그전에는 손님이 별로 없어서 사실 사장님도 가게를 계속해야 될지도 고민하고 있던 상황인데 그런 어려운 분이 이런 부탁을 하나, 이번에만 좀 무료로 주신다면 제가 꼭 갚겠습니다 아마 이런 취지로 하셨을 텐데 그때 아무런 고민이 없었다?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진짜 별 고민이 아예 없었어요. 그냥 보자마자 해야겠다, 그냥 하자. 그리고 저희 친형도 코로나로 힘든 상황이었거든요, 그때. 술장사를 하는데 힘든 상황이다 보니까 또 딸까지 있어서 그것도 좀 겹쳤던 것 같아요, 그때 마음이. 그러면서 별 의심조차도 안 갖고.

▷ 주영진/앵커: 그러면 그런 일이 있었어요. 그건 사장님과 그 한부모 가정의 아버님 사이에 있었던 일인데 그다음에 신정은 기자가 이제 취재를 온 거잖아요.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지만 취재를 왔잖아요. 취재를 기자가 와서 이걸 좀 취재하겠습니다 그랬을 때 어땠어요?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그때 저 솔직히 제가 가게에 저 말고 제 친한 동생이 있었는데 전화가 오는 거예요. 그리고 기자님이 오셨다고. 뭔 소리야 이랬죠, 저는. 무슨 소리야. 부랴부랴 갔는데 그냥 있으신 거예요. 놀라서 저도. 이것 때문에 올 그건가? 되게 얼떨떨했었어요, 처음에는. 겁도 나고 뭘 잘못했나 이런... 그냥 좀 겁도 나고 부담도 되기도 했었고.

▷ 주영진/앵커: 그래서 신정은 기자가 취재를 했어요. 뉴스가 나갔어요. 그다음에 우리가 기사를 통해서 접했는데 사장님이 직접 경험한 많은 분들의 이른바 돈쭐, 혼쭐이 아니라 돈으로 우리 사장님 정말 크게 잘 되게 해드려야겠다 그걸 직접 경험해보셨는데 진짜 어느 정도던가요?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진짜 그렇게 기사가 나가고 한 3일가량은 전화기가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전화가 그렇게 많이 오는 가게가 아니었는데 낮에도 주문 많이 받아야 5개? 그런데 그 이후에 이제 3일 동안은 진짜 전화기가 2대가 저희가 있는데 12시부터 마감할 때까지 안 멈추더라고요, 전화기가. 제가 받을 시간도 없을 정도로 주문도 많이 넘어오기도 넘어왔고 진짜 점심 장사만 한 게 이제 몇십 배가량이 나왔었어요, 그때는. 거의 점심 장사한 게 3일치 매출이 나오다 보니까. 그리고 친형도 와서 도와주고 형수님도 오시고. 그렇게 힘들었지만 되게 행복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힘든 만큼.

▷ 주영진/앵커: 지금은 이제 그 정도는 아닙니까, 시간이 좀 흘러서?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네,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평소, 예전보다는 매출은 괜찮은 편이에요. 그때 이런 거 혹시 몰라서 갖고 왔는데.

▷ 주영진/앵커: 어떤 걸 갖고?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이게 이제.

▷ 주영진/앵커: 전표 가져오신 거예요?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그리고 막 돈쭐이라고 하셔가지고 계산만 하시고 물건은 안 받으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제주도...

▷ 주영진/앵커: 이게 다 그런 분들입니까? 제가 한번 볼 수 있을까요? 이렇게 그러니까 주문을 하면 이렇게 영수증이 이제 발행이 되는 거죠, 계산이 끝났는데.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맞아요.

▷ 주영진/앵커: 이분들이 주문만 하고 피자는 안 보내셔도 됩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네, 거기다 응원의 글귀도 있으셨고.

▷ 주영진/앵커: 가게 요청사항. 뉴스 봤습니다. 멀어서 못 먹지만 저도 도움이 되고 싶네요. 오늘 아니어도 나중에 그 가족들께 전달해주세요. 신정은 기자는 이 기사를 취재하고 기사를 내보낼 때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어요?

▶ 신정은/기자: 저는 단 1도, 단 하나도, 진짜 조금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제가 기자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많은 이메일과 이렇게 많은 전화와 연락을 받았던 것 자체가 처음이었고요. 사실 뭐 사연이 되게 아름답고 하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돈쭐을 내시고 또 한부모 가정에도 많은 관심을 또 주시고 그럴 줄은 전혀 상상을 못 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요청사항이 이걸 정말 시청자분들이 좀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들지 마세요. 어려운 이웃이 무료로 요청할 때 그때 주셔요. 맛있게 먹은 걸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돈쭐내기에 동참합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사장님, 이분들의 마음을 절대 잊으시면 안 되겠어요.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그래서 버리지를 못하겠더라고요, 정말.

▷ 주영진/앵커: 이건 정말 평생 일을 하시는 동안은 그걸 간직하고 혹시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보셔야 되겠어요.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그럼요.

▷ 주영진/앵커: 사장님 그 이후에 한가정 부모, 한가정 부모님. 계속 연락을 하십니까?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그냥 안부차 연락 좀 하고 있는 편이었어요. 그러다가 아버님께서 크리스마스날 또 만약 자기 같은 그게 있으면 도움 주시라고 그래서 용돈을 받고, 용돈을 좀.

▷ 주영진/앵커: 그 아버님께서 우리 사장님한테?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또 이런 처지가, 이런 상황이 있으면 또 그분 도와주시라고 하시면서. 그때 받아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을 좀 많이 했다가 그래도 받는 게 맞는 것 같아서 그랬던 적도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얼마?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네?

▷ 주영진/앵커: 얼마의 액수였나요?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10만 원 주셨어요.

▷ 주영진/앵커: 10만 원. 그 아버님이 이제 일을 다시 시작하셨습니까?

▶ 신정은/기자: 구직활동은 계속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고요. 그런데 다만 이제 사정이 사실 어렵잖아요. 모든 이제 코로나 상황 때문에 직장을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또 따님이 내년이면 초등학교를 입학을 하세요. 그래서 이제 일단은 그때까지는 가정 보육하시면서 옆에서 같이.

▷ 주영진/앵커: 여전히 구직 중이시다, 일할 거리를 찾고 계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살림일 텐데 우리 사장님한테 용돈을 주셨다, 역시 더 어려운 분들에게 또 이렇게 많이 좀 달라, 해달라. 좋은 일은, 선한 일은 또 다른 선행을 낳는다고 하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데 말이죠. 저희가 그 아버님과 직접 전화 통화를 해봤습니다. 우리 신정은 기자는 취재를 했으니까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텐데 말이죠. 그 아버님의 이야기 시청자 여러분 잘 들어봐주시기 바랍니다.

▷ 주영진/앵커: 모두 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아버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신정은 기자는 올해 신정은 기자가 많은 기사를 쓰고 특종도 하고 상도 받고 오늘 특히 SBS 보도국의 올해의 기자로 또 선정되는 그런 영광도 안았는데, 올해 쓴 기사 중에 아무래도 이 기사가 가장 오래 기억에 남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좀 들어요.

▶ 신정은/기자: 그냥 올해 쓴 기사뿐만 아니라 제가 기자 생활 하면서 쓸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감사한 기사가 아닐까 싶기는 하거든요. 저는 지금 경찰서 출입하고 있는 사건, 사고 담당하는 기자여서 굉장히 험한 일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되게 많이 힘을 얻었고 또 기사를 쓰고 나서 가장 기분이 좋았던 게 뭐냐 하면 이 기사를 보고 용기를 얻었다라고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셨어요. 한부모 아빠도 그렇고 사장님도 저한테 그 얘기를 해주셨고. 그런데 기사를 보고 용기를 얻었다라는 그게 참 영광스러운 일이기는 하더라고요.

▷ 주영진/앵커: 신정은 기자가 그 아이, 따님한테 선물 받은 게 있다고요?

▶ 신정은/기자: 사실 정말정말 귀여운 아이거든요. 이제 여러 번 만나면서 친해져서 사실 저희 회사 와서 견학도 한번 하고 그랬었어요. 그런데 크리스마스 때 지금 사진으로 나오고 있는데 제가 언제 한번 젤리를 좋아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던 걸 기억을 했나 봐요. 그러면서 그림 선물이랑 제가 마이크를 들고 있는 게 저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메리 크리스마스 하면서 젤리 가득 채워가지고 한 상자를 보내줬더라고요.

▷ 주영진/앵커: 신정은 기자에게는 그 어떤 선물보다 귀한 선물이었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기자들이 사실 기레기라고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이렇게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또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신정은 기자의 이번 기사가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더 힘내서 좋은 기사 많이 써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사장님은 표창장도 받으시고, 그 이후에. 그런데 이런 상이나 시청자분들의, 또 많은 고객분들의 그런 관심과 사랑도 중요하지만 사장님의 그 마음이,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았던 그 마음이 많은 분들에게 공감과 울림을 줬던 것 같아요. 같은 이렇게 선한 일을 해서 이른바 돈쭐로 좀 혼이 났던 분들이 또 모임도 만드셨다는 얘기도 제가 들었는데. 피자 가게 이런 분들이 같이 그런 모임도 만들고 같이 더 좋은 일 계속하자 이런 얘기도 있다고 하는데 사장님은 아직 그 모임에 간 건 아니시고요?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예.

▷ 주영진/앵커: 사장님은 앞으로 그러면 어떻게 올 한 해 2021년에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사업을 시작하셨을 텐데 아마 많은 느낌이 있었을 것 같아요. 내년의 목표, 꿈이라면?

▶ 황진성/피자 가게 사장: 그렇게 뭐 제가 거창하게 생각을 단 한 번도 안 해봐가지고. 내년의 꿈이라고 하면 다시 그냥 일상적으로 모든 게 돌아와서 진짜 힘드신 분들 엄청 많잖아요. 그래서 일상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열심히 버텨서 다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화목한 생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 주영진/앵커: 올 한 해 우리 사장님께서는 정말, 정말로 큰일을 하신 겁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답답해하고 그런 상황인데 사장님의 그 마음이 많은 분들에게 공감과 울림을 줘서 그래도 살 만하구나라고 하는 걸 줬다는 측면에서는 그 어떤 표창장으로도 아마 아까 고객분들이 보내주신 전표가 가장 큰 상이 아닐까 싶네요. 정말 보다가 저도 울컥했습니다, 진행을 못 할 정도로.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 오늘 정말 잘 들었고요. 우리 시청자분들께도 연말에 좋은 선물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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