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라이어 캐리 뮤직비디오 중 일부
"크리스마스에 필요한 건 바로 당신"
1994년 발매된 머라이어 캐리의 대표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올해도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소니뮤직에 따르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최근 발표된 빌보드 핫 100에서 아델과 저스틴 비버 등 쟁쟁한 가수들의 노래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2019년 이래 3년 연속으로 연말 시즌마다 역주행해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 곡이 27년 전 발매된 노래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놀라운 현상입니다.
▲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자리한 머라이어 캐리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2017년까지 해당 곡의 누적 로열티 수익만 6,000만 달러 (약 700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17년 이후까지 계산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수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곡이 '크리스마스 대표곡'으로 떠오르면서 연말만 되면 전 세계 음악 차트를 역주행하자, 머라이어 캐리의 '성탄 연금'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소니뮤직은 "이 노래는 연말이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울려 퍼지는 현대 크리스마스의 상징곡이 됐다"면서 "이 노래가 수록된 앨범은 최근 1,000만 판매고를 올려 미국 음반 산업 협회로부터 크리스마스 캐럴 최초로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캐리의 첫 번째 캐럴 앨범인 '메리 크리스마스'의 타이틀곡입니다. 차임벨과 신시사이저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사운드로 발표 당시에도 인기가 많았지만, 2003년 영화 '러브 액츄얼리' OST에 삽입돼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Mariah Carey' 유튜브, 'billboard' 핫 100 차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