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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폐암 투병' 개그맨 김철민 별세…그의 마지막 인사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폐암과 싸워온 개그맨 김철민 씨가 안타깝게도 어제(16일) 향년 54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94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 씨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버스킹을 꾸준히 해온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지난 2019년 8월 폐암 말기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씨는 항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면서 주목받기도 했는데요, 8개월 만에 효과가 없다면서 복용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공연도 하고, 유재석 씨 등 여러 동료 개그맨들의 후원을 받으며 삶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지만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지난 10일에는 SNS에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는데요, 이 글이 마지막 인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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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의 한 카페에서 40대 손님이 업주를 마구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다는 기사도 많이 봤는데요, 백신패스를 보여달라고 했다는 게 이유였다고 합니다.

어제 낮 경기 고양시의 한 카페에서 40대 남성이 업주를 주먹으로 때리고 철제 선반을 던지며 소동을 피웠습니다.

카페에 있던 다른 손님이 폭행을 말리고 112에도 신고해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업주는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폭행은 업주가 남성에게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를 보여달라고 하는 과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당시 혼자 카페를 찾은 남성은 방역패스 확인 의무 대상이 아니었지만 업주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우려돼 손님마다 철저히 확인하던 중이었다고 합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업주의 말투가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했고, 경찰은 남성을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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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번호판이 바뀌는 자동차가 목격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 드렸는데요, 해당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최근 부산 만덕터널 입구에서 포착된 차량입니다.

기존 번호판 위에 다른 번호판이 씌워지듯 바뀌고 있습니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약 10분 뒤 해당 차량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검거 뒤 차량을 수색한 결과, 차량 뒤편에서 롤 스크린 형식으로 번호판이 바뀌는 장치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번호판 구매와 설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상 번호판을 변경하거나 가리는 등의 행위는 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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