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유명 호텔 베이커리들이 케이크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때아닌 복불복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트리와 통나무같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케이크들, 유명 호텔들이 내놓은 케이크들인데요.
대부분 이런 사진을 보고 예약을 한 다음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수령하는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된 곳도 있다는데요.
그런데 케이크를 받아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리 공개된 케이크 사진과 실제로 받은 케이크가 큰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한 호텔의 트리 모양 케이크를 보면 호텔 측이 올린 사진에는 크림은 채도가 낮은 녹색이고 꼭대기에 올라간 별 모양 초콜릿도 입체인데요.
구매자가 받은 케이크는 형광빛이 도는 연두색 크림에 납작한 별이 꽂혀 있습니다.
또 다른 호텔도 하얀 케이크 위에 올라간 트리가 색깔과 모양 모두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호텔 케이크는 보통 가격이 5만 원을 훌쩍 넘는데, 이 정도로 퀄리티가 들쭉날쭉한 건 문제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