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11일 자신의 SNS에 "쌍수(쌍꺼풀 수술) 안 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2장의 셀카 사진을 올렸다.
첫번째 사진은 옅은 쌍꺼풀 라인만 보이는 사진이었고, 두 번째 사진은 눈에 힘을 주어 떠 쌍꺼풀이 짙게 잡힌 사진이었다. 수술을 하지 않아도 눈을 뜨는 방법이나 카메라 각도에 따라 쌍꺼풀이 생길 수 있음을 증명하고자 올린 사진을 보인다.
김연아는 최근 패션지 화보가 공개되면서 쌍꺼풀 수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몇몇 매체에서는 어린 시절 사진과 현재 사진을 비교하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김연아는 선수 시절부터 '홑꺼풀 미인'으로 통했다. 쌍꺼풀은 없지만 크고 긴 눈으로 동양미를 발산해왔다. 평소에는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으로 청순한 매력을 뽐내다가 대회 출전시에는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작품에 맞는 분위기를 발산해왔다.
특히 두꺼운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로 짙은 눈화장을 완성할 경우 쌍꺼풀 라인이 생겨 보다 선명한 눈매를 보였다. 이번 화보 역시 선수 시절과 마찬가지로 짙은 화장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쌍꺼풀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에 대해 몇몇 매체가 과도하게 관심을 보이며 '쌍꺼풀 수술 의혹'으로까지 확대됐다. 결국 김연아는 쌩얼 사진까지 올려 해명에 나섰다.
김연아는 지난 '2014 올댓스케이트 아이스 쇼'를 끝으로 선수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