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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냉동탑차에 태운 뒤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47살 남성 A 씨를 감금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아침 8시 40분쯤 송파구 한 도로에서 여성 지인 B 씨를 냉동탑차에 태운 채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경찰은 "남성이 여성을 차에 강제로 태우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이후 A 씨가 올림픽공원 방향으로 도주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해 추적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차량번호가 목격자의 진술과 일치하는 탑차를 발견해 안전지대로 정차시켰으며, 감금됐다는 B 씨의 진술을 듣고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씨와 B 씨는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각각 총무와 부회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동호회 내에서 생긴 갈등 때문에 사과하려고 기다리다 B 씨를 차에 태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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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