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브랜드 햄버거에서 집게벌레가 나와 논란이 된 가운데 이번엔 또 다른 브랜드 햄버거에서 비닐이 나왔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햄버거 패티에 비닐'입니다.
세종시에 사는 20대 남성 A 씨는 얼마 전 유명 체인점에서 햄버거를 배달시켰습니다.
햄버거를 절반쯤 먹고 다시 한입 베어 무는데 식감이 이상해 살펴봤더니 기다란 비닐이 햄버거 중간의 고기 패티를 감싸고 있었던 겁니다.
A 씨는 다음날 점포에 연락해 항의했는데, 점포 측은 햄버거에 들어가는 패티의 비닐 포장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조된 것으로 보인다고 과실을 인정했고 햄버거 값을 돌려줬습니다.
A 씨는 "대기업도 이렇게 위생 관리를 부실하게 한다는 게 참 유감"이라면서 "앞으로 햄버거 못 먹을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이달 초에는 경기 수원시의 또 다른 체인점에서 배달시킨 햄버거에서 살아 있는 집게벌레가 나와 소비자들을 경악하게 했는데요.
![햄버거 패티에 비닐](http://img.sbs.co.kr/newimg/news/20211126/201613180_1280.jpg)
누리꾼들은 "요즘은 이물질도 경쟁하는 건가? 햄버거도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겠네요.", "음식점의 양심과도 같은 위생 문제, 처벌 강화해서 바로잡아야 합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