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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자 · 개 사과 · 전두환' 벽화 등장…'쥴리 벽화' 논란 그 건물

'王자 · 개 사과 · 전두환' 벽화 등장…'쥴리 벽화' 논란 그 건물
이른바 '쥴리 벽화' 논란이 있었던 서울 종로구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벽화가 또 등장했습니다.

이 건물 외벽에는 무속 논란을 일으켰던 손바닥 '王(왕)'자, 그리고 국민을 조롱했다는 논란을 받은 '개 사과'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노란색 바탕의 벽화에는 윤 후보의 장모로 추정되는 중년 여성과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 보이는 남성의 그림도 그려져 있습니다.

윤 후보는 앞서 경선 과정에서 이른바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었습니다.

해당 벽화는 지난 11일부터 이틀에 걸쳐 그래피티 아티스트 '닌볼트'가 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닌볼트' 소속사는 "선거와 진영 논리로 그린 것이 아니다"라며 "외벽과 그 앞 공간에서 런웨이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닌볼트 소속사는 내년 6월까지 외벽을 대여했고 작품 활동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옥외집회도 신고했습니다.

이 건물 외벽에는 지난 7월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문구와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의 얼굴을 본뜬 듯한 여성의 얼굴 그림,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라는 글 등이 담긴 벽화가 게시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서점 측은 이후 논란이 확산하자 흰 페인트를 덧칠해 그림을 지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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