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중견기업이 오래전 퇴사한 직원들에게 감사 편지와 함께 한우 선물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퇴사한 지 11년 된 회사에서 온 연락'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국내 한 컴퓨터 유통업체가 퇴사한 직원에게 보낸 감사 편지와 한우 선물세트를 찍은 사진이 함께 첨부됐는데요.
해당 업체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것을 기념해 올해 상반기, 5년 이상 근무한 퇴직자들에게 선물을 보낸 것이라고 합니다.
업체 측은 편지에서 '이와 같은 성공은 직원들의 땀과 노력, 희생이 바탕이 돼 가능했다'면서 '직접 찾아가 인사와 함께 작은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고 싶지만 현재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그렇게 하지 못한 점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11년 전 퇴사한 직원까지 기억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따뜻하다', '사람 귀한 줄 아는 회사'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