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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녹색불이었는데…" 가동교 급상승에 자동차 추락

배로 지나갈 수 있게끔 다리 중간을 위로 올리거나 좌우로 움직일 수 있게 만든 다리를 가동교라고 하는데요, 벨기에의 한 가동교에서 자동차가 미끄러져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7일, 벨기에 루뱅시에 위치한 가동교의 모습입니다.

빨간색 자동차 한 대가 다리를 통과하기 위해 진입한 상태인데요, 다리가 급상승해 수직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자동차 결국 버티지 못하고 미끄러지는데요, 지상으로 추락한 자동차, 결국 전복되고 말았습니다.

차 안에는 1살 아기와 부모가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3명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선 당초 차량이 정지 신호를 무시한 채 다리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하지만 근처에 있던 목격자들은 현지 언론에 '사고 직전 다리의 신호가 녹색불이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관리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요, 사고가 난 다리는 지난 2019년 개통한 비교적 신축 교량으로 개통 당시 안정성도 검증받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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