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 드라마에 출연한 외국인 배우의 과거 행실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017년 태국 파타야의 한 슈퍼마켓인데요, 한 남성이 계산을 하려고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불쑥 제치고 새치기를 했습니다.
이 남성,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VIP역을 연기한 미국 배우, 제프리 지울리아노 인데요.
주변 사람들이 항의하자 지울리아노는 '나는 미국인이고 내가 원하는 걸 한다', '우리가 세계의 왕이다'라며 욕설이 섞인 막말과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자신을 촬영하는 제보자를 향해서는 '그 카메라로 날 겁줄 수 없다', '나는 배우다'라며 거들먹거리기도 했는데요.
제보자에 따르면 당시 다른 계산대가 비어있었음에도 지울리아노는 새치기를 하고 물건을 내던졌다고 합니다.
해당 영상은 최근 오징어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많은 누리꾼들이 '현실에서도 VIP', '알고 보니 메소드 연기였다'며 지울리아노의 무례한 행동을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