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안타까운 근황을 알렸다.
김철민은 26일 SNS를 통해 "죽을 만큼 아프네요"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틀 전에는 손혜원 전 의원이 병원비에 보태라고 100만원을 보내줬다며 고맙다는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앞서 김철민은 하얗게 센 머리카락과 어두워진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건강상태를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해온 김철민은 "현재 몸 상태로는 항암치료를 더 이상 할 수가 없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며 회복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김철민은 2019년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치료해왔으며,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해 통증이 크게 줄었다고 주장했으나 부작용으로 복용을 중단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