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10시 45분쯤 경남 창녕군에 사는 62살 남성 A 씨가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며 창원보호관찰소 관계자가 112에 신고했습니다.
A 씨는 청소년성보호법위반 등 죄목으로 30여 차례 이상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인 야간 외출 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전남 순천으로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의 차량과 휴대전화, 훼손된 전자발찌 등은 오늘(26일) 새벽 3시쯤 전남 순천시 모처에서 발견됐습니다.
이에 경찰과 법무부는 차량 발견 장소 인근의 CCTV를 분석하고, 택시나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여부를 파악하는 등 일대를 집중 수사 중입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A 씨의 주소는 경남이지만, 전남에서 일이 발생해 전남경찰청에서 해당 사안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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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