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드컵 유럽예선에서는 포르투갈 호날두가 A매치 통산 10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36살에도 골 행진은 멈추지 않네요.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호날두는 전반 8분과 13분 연속 페널티킥으로 일찌감치 두 골을 터트렸습니다.
A매치에서만 16번째 페널티킥 골입니다.
이후 해트트릭 욕심을 내던 호날두는 후반 23분 그림 같은 바이시클 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지만, 종료 3분 전 기어이 골망을 흔들며 A매치 통산 10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약체 룩셈부르크전에서만 9번째 골을 넣은 호날두는 A매치 개인 최다 골 기록을 115골로 늘렸습니다.
포르투갈은 5대 0 대승을 거두고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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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0에서 4강 동화를 쓴 덴마크가 빠르게 월드컵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오스트리아를 1대 0으로 꺾고 8전 전승, 27골 무실점의 완벽한 경기력으로 카타르행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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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스비데르스키가 골을 터뜨리자, 흥분한 알바니아 홈 관중이 물병을 던집니다.
몇몇 선수가 머리에 물병을 맞으면서 중단된 경기는 20여 분 뒤 다시 이어졌고, 한 골을 지킨 폴란드는 조 1위 잉글랜드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