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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아이키 '스우파' 섭외 전화에 "언니 이제 안싸운다, 파이터 아냐"

이효리, 아이키 '스우파' 섭외 전화에 "언니 이제 안싸운다, 파이터 아냐"
가수 이효리가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 중인 '훅'의 댄서 아이키와 통화하며 유쾌한 면모를 보였다.

27일 '스우파'는 5회 방송을 앞두고 온라인 공식 채널을 통해 일부 영상을 선공개했다. '이효리의 '주부 원정대' 참여 선언?! 훅 아이키의 섭외 결과는'이란 제목의 선공개 영상에는 아이키와 이효리의 전화통화 내용이 담겼다.

영상에서 아이키는 메가 크루 미션을 앞두고 고민하던 중 제작진에게 "저 효리언니 전화 한 번 해봐도 되요?"라고 물었다. 아이키는 앞서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의 안무를 맡으며 이효리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어 이효리에게 전화를 건 아이키는 "언니 잘 지내세요?"라며 안부를 물었고, 이효리는 "잘 지내지"라고 대답했다.

아이키는 "이번에 (제가 하는) 프로그램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다. 여자들만 나온다"며 "언니가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이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이제 안 싸운다 언니. 파이터 아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키는 "저희가 미션을 받은 게 메가 크루로 20~30명을 모아야 한다"라며 메가 크루 미션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댄서가 아닌 사람들과 같이 하는 건 어때? 춤이 준비된 사람들 말고, 표현하고 싶지만 그럴 기회가 없던 사람들. 스트레스 확 푸는 거다"라며 "주부 어떠니. 주부 30명"이라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에 아이키가 "그럼 학부모님들 30명 모아서?"라고 하자 이효리는 "주부 하면 언니도 한 번 낄게"라며 기꺼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효리의 대답에 신난 아이키는 "언니 그럼 이번엔 '주부 원정대'를 하자"고 말했고, 이효리는 "그러자, 주부 원정대. 디벨롭 되면 전화해"라며 "얘들아 파이팅"이라고 응원을 전했다.

[사진='스우파' 선공개 영상 캡처]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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