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확 달라진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최근 자신의 SNS에 '아버지의 최근 모습'이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과는 다르게 살이 빠지고 주름도 사라져 몰라보게 젊어진 모습입니다.
트럼프 주니어는 '아버지가 다른 대통령들보다 천 배 힘든 일을 떠안았었다'며 '다른 대통령들은 그걸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글을 남겼는데요, 재임 시절 스트레스가 아버지의 노화를 촉진했지만, 퇴임 후 젊어졌다는 주장인 겁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트럼프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더는 공격을 받지 않으니 젊어졌다'며 놀라움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포토샵 아니냐'며 보정을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다음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현지 매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보다 3살 많은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를 공격하곤 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을 의식해 '젊음'을 부각한 거라고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