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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보이콧하자"…미국 스타들, 낙태 금지법 비판

"텍사스 보이콧하자"…미국 스타들, 낙태 금지법 비판
▲ 텍사스 낙태 금지법 비판 성명에 동참한 리스 위더스푼

미국 연예계 스타들이 임신 6주 이후 여성의 낙태를 금지한 텍사스주의 낙태 금지법을 강력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 4일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100여 명의 스타가 텍사스 낙태 금지법을 비판하는 서명 운동에 동참했고 일부는 연예계 종사자들의 텍사스 활동 중단을 촉구하는 보이콧 운동을 제안했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케리 워싱턴은 SNS에 글을 올려 "우리는 우리의 건강과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며 텍사스 여성들과 함께 하는 청원 운동 서명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리스 위더스푼, 에바 롱고리아, 두아 리파, 세인트 빈센트, 핑크 등 100여 명의 인기 배우와 팝스타들이 낙태권 보장을 촉구하는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경력의 배우 퍼트리샤 아켓은 SNS를 통해 텍사스 보이콧 운동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텍사스 낙태 금지법은 여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며 "모든 주에서 여성이 평등한 권리를 가질 때까지 보이콧을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기 작가 메건 켈리 홀은 모든 연예인이 텍사스 일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인 배우 알리사 밀라노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에 정치 자금을 대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보이콧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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