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2일)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북대구 나들목 부근에서 추돌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다쳤고, 대전 나들목 부근에선 11톤 트럭의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 5대가 부서졌습니다.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1차로 쪽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 나가는 검은색 차량.
앞서 가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들이 받힌 차는 한 바퀴 빙그르르 돌며 옆으로 튕겨 나가고, 큰 불꽃이 일며 차단벽에 부딪힙니다.
어젯밤 9시 15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북대구 나들목 인근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 없이 두 차량 운전자들만 가벼운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전방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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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한 편에 줄줄이 늘어서 있는 승용차들.
차량 곳곳에 파손된 흔적이 선명합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대전 나들목 부근에서 주행 중이던 11톤 트럭 타이어 하나가 갑자기 빠졌습니다.
도로 위로 튕겨 나온 타이어와 부딪치며 다른 차선에 있던 승용차 5대가 잇따라 파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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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쯤 백령도 해역에서 1톤급 소형 선박 한 척이 북방한계선을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군과 경찰은 백령도 주민인 70대 남성이 낚시하던 중 GPS 고장으로 방향을 잃고 1시간 정도 북측 해역에 머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