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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딱 걸린 오픈마켓…깜짝 놀랄 '30만 원 운동화' 원가

[뉴스딱]

나이키, 구찌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본떠서 만든 이른바 짝퉁 운동화를 오픈마켓에서 정품으로 속여서 판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부산 세관은 해외 유명 브랜드 위조 상표 운동화 2천 켤레, 정품으로 따지면 시가 17억 원어치를 밀수입한 일당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9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짝퉁 운동화를 몰래 들여왔는데요, 컨테이너 안쪽에 위조 운동화를 싣고 입구에는 정식으로 수입하는 중국산 슬리퍼를 실어 단속을 피해왔습니다.

이렇게 들여온 원가 3만 원짜리 운동화를 국내 유명 오픈마켓에서 30만 원에 판매하는 등 최대 10배에 이르는 이익을 불법으로 챙겼는데요.

400켤레가 실제로 판매돼 8천만 원 정도의 부당이득을 얻었습니다.

이들은 오픈마켓에서 정품 관련 소명자료를 요구하자 홍콩 현지 매장에서 구매한 것처럼 위조한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세관 관계자는 정품 매장이 아닌 인터넷 쇼핑몰에서 수입 상품을 구입할 때는 위조 상품 구매 피해를 보지 않도록 세관에서 발행한 수입신고필증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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