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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요구+멤버들 험담"…NCT 루카스, 전 여친 이어 中여성 폭로

"명품 요구+멤버들 험담"…NCT 루카스, 전 여친 이어 中여성 폭로

그룹 NCT 중국멤버 루카스가 사생활 폭로에 또 휩싸였다. 데이트 비용을 전담시켰다는 전 여자친구의 주장에 이어 이번에는 사귀지 않는 여성에게 고가의 옷 선물 등을 요구했다는 등 내용이었다.

지난 24일 한 중국 여성은 "원래 이 일을 얘기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나와 비슷하게 헤어졌다는 사람이 있다는 전 여자친구의 글을 보고 커다란 배신감을 느껴 글을 쓰게 됐다."면서 "결단코 간단한 감정의 문제만이 아닌 나의 경험을 통해 더 많은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글을 쓴 목적에 대해 밝혔다.

이 여성은 "에어드롭(무선전송 기술)으로 검색했다가 우연히 루카스라는 이름을 발견해 대화를 하다가 연락을 하게 됐다. 당시엔 스스로 아이돌 드라마의 행운의 여자라고 여겼지만 뜻밖에도 여주인공은 나 혼자만이 아니었다."면서 "집에도 찾아와 잠을 잤지만 '여자친구가 있냐'란 질문엔 '없다'고 해서 믿었다."고 설명했다.

만남 과정에서 이 여성은 루카스에게 고가의 옷 선물을 요구 받거나 NCT 멤버에 대한 험담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데뷔하지 못한 연습생들을 퇴물이라고 일컫거나 동료들이 연습을 안한다고 했고, 한 멤버는 자신의 패션 커리어를 빼앗았다고도 했다."면서 "집 경제적 조건이 좋지 않다고 했고 옷이 없다며 집에 가기 전에 옷을 사놓으라고 해서 고가의 옷을 샀다."며 루카스가 그 옷을 입은 사진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이 여성은 "스타라는 후광을 통해 팬들의 사랑을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이용하고, 여자친구가 있는 상황에서 여러 도시에서 동시에 여러 여성을 만나온 사실을 알았다. 나는 단지 그 때 그 사람을 믿었을 뿐이지만 다른 소년, 소녀들은 나처럼 감정적으로 이용당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루카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루카스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헤어진 뒤에도 호텔 비용이며 뭐며 돈을 다 쓰게 하고 심지어 담배까지 사 오라고 했다. 매번 호텔에 와서 룸서비스 먹고 잠만 자고 갔으며 체크아웃 한 순간부터 연락이 두절 됐다. 고맙단 말 한 마디 없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자신의 폭로 이후 중국 여성이 추가 주장을 내놓은 것을 확인한 뒤 "여기저기 바람 피웠구나. 그것도 모르고 조작 의심하는 사람들 때문에 괜히 올렸나 했는데. 어제 전화온 것도 안받길 잘했다. 더이상 피해자가 없길 바란다."며 씁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NCT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루카스의 사생활 의혹과 관련해 별다른 의혹을 내놓지 않고 있다. 루카스는 내달 10일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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