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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귀도 남았다…2000년 전 폼페이 유골 추정 직업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미국의 한 보수 논객이 최근 아프간 정권 붕괴에 빗대, 한국도 미국의 도움이 없다면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이 이런 종류의 지속적 공격을 받는다면 미국의 지원 없이는 빠르게 붕괴해버릴 것', '우리 없이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미국의 동맹은 사실상 없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 담당자이자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인 마크 티센이 현지 시간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티센은 후속 트윗에서도 '우리가 한국전쟁 이후 한반도에서 모든 미 군대를 철수했다면 한반도는 재빨리 북한의 지배 하에 통일됐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라는 정책 실패 때문에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했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한국을 언급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부 옹호하는 의견도 있지만 한국의 국방력을 제대로 알지 못한 것이라는 반론도 거세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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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숨진 채 발견됐던 3살 아이의 친모로 밝혀진 석 모 씨에게 어제(17일) 1심 법원이 징역 8년을 선고했죠.

재판부는 석 씨가 친모가 맞고 아이도 바꿔치기한 것으로 봤는데, 이제 사라진 또 다른 아이를 찾는 일이 남았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재판부는 네 차례에 걸친 유전자 검사 결과 말고도 석 씨가 출산 예정일로 추정되는 시기에 출산 관련 동영상을 시청했고, 해당 기간 생리대 온라인 주문을 중단한 점, 보정속옷을 구매하고 육아 관련 앱을 설치한 점 등이 임신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봤습니다.

또 아이 바꿔치기 혐의에 대해서는 신생아 식별 띠가 훼손됐고, 아이 몸무게가 급작스럽게 줄어든 점을 증거로 인정했습니다.

법원이 석 씨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했지만 석 씨 딸이 낳은 아이, 그러니까 바꿔치기된 아이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장기간 이뤄진 수사에서 아이 실종과 관련된 단서는 전혀 찾지 못한 것인데요, 아이가 사라진 데에 석 씨의 딸이나 제3자가 개입했는지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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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폼페이에서 2천 년 된 석관과 사람 유골이 발견됐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컸습니다.

석관은 고대 폼페이 도심에서 동쪽으로 1㎞ 떨어진 한 공동묘지 인근에서 발굴됐습니다.

가로 1.6m, 세로 2.4m 크기의 석관 내부에서는 사람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유골도 나왔는데요, 서기 79년 폼페이가 베수비오화산 폭발로 잿더미가 되기 전에 사망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시신을 미라로 보존 처리한 듯 두개골 부분은 흰 머리카락으로 덮여 있었고, 왼쪽 귀도 일부 형태를 유지했습니다.

또 시신을 감싼 옷의 직물 조각도 발견됐습니다.

폼페이고고학공원 측은 지금까지 폼페이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잘 보존된 유골이라고 밝혔는데, 시신을 주로 화장 처리한 당시 장례 문화에 비춰 이런 매장 방식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요.

비문 내용으로 볼 때 유골로 발견된 인물은 생전에 비너스 신전을 관리하던 사람일 것이라고 발굴팀은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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