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주가 잡은 음주뺑소니범, 알고보니 엔터테인먼트 대표?

배우 장동주가 직접 추격해 경찰에 넘긴 음주 뺑소니범이 엔터테인먼트 대표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4일 장동주는 자신의 SNS에서 "외제차 한 대가 중국집 오토바이를 치고 그대로 달아나는 걸 목격했다."면서 "정의의 사도는 아니지만 쫓아가서 차를 세우라고 한 뒤 사과하라고 했지만 다시 도주해 다시 잡아세웠다."고 밝혔다.

장동주는 문제 차량의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더욱이 이 남성은 장동주가 배우라는 사실을 안 뒤 한 음주운전 사실을 무마하려고 돈을 건네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주는 "땀에 젖은 내가 그렇게 없어 보였나. 아니면 돈이 필요해 보였나. 직업은 왜 물어보셨나. 한 엔터테인먼트의 CEO라는 분이 어떤 사고방식을 가졌길래. 돈이 얼마나 많으시길래"라며 씁쓸해 했다.

장동주는 문제 차량 운전자를 경찰에 넘겼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운전자에게 받은 명함을 공개하기도 했다. 뺑소니범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서울 강남 소재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