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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문 열어라"…전력으로 여성 운전자 쫓아온 남성

한밤중 골목에서 한 남성이 여성 운전자를 쫓아와 차에 타려고 하는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일단 영상부터 보시죠.

지난 4일 저녁 8시, 골목길을 빠져나가는 차 뒤로 한 남성이 전력으로 뛰어오더니 차 문을 마구 두드리며 멈춰 세웠습니다.

차량을 운전하던 여성 운전자는 골목길을 지나며 남성과 부딪혔나 싶어 차를 멈추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는데요.

남성은 '차 문을 열라'고 말했고 운전자가 창문을 내리자 '너무 더워, 탈거야'라는 말을 반복하며 문을 열려고 시도했습니다.

당황한 운전자는 이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일념으로 큰길로 진입했고, 이후 경찰에 신고했다는데요.

폭행당한 게 아니라 폭행죄로도, 차가 부서진 게 아니라 재물손괴죄로도 신고가 불가능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경범죄처벌법 3조에 따라 범칙금 5만 원이 가능하지만 영상 속 얼굴만 갖고는 현실적으로 찾기가 힘들 거라며, 이런 경우를 대비해 꼭 차 문을 잠그라고 조언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여성 운전자임을 확인하고 쫓아온 것 같은데 공포 영화가 따로 없다', '경찰 대응이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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