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중인 코미디언 김철민이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링거를 맞으며 병실에 누워있는 모습이었다. 카메라를 응시한 눈빛에서 회복에 대한 강인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쾌유를 기원해요", "이겨낼 수 있을 겁니다", "하루 빨리 회복하셔서 대학로 무대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등의 응원 댓글을 달았다.
김철민은 약 한 달 전 항암 12차 치료에 돌입했다. 당시 그는 "온 몸으로 퍼져있는 암세포와 싸우고 있다"며 "너무 아프지만 끝까지 버텨보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MBC 개그프로그램 '개그야'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2019년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