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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코로나 시설 파견된 남간호사, 동료 성범죄 혐의

[Pick] 코로나 시설 파견된 남간호사, 동료 성범죄 혐의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에서 파견 근무 중인 30대 간호사가 동료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코로나19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30대 남성 간호사 A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어제(1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 밤에서 9일 오전 사이 용인시에 위치한 한 코로나19 시설 내 숙소에서 잠들어 있던 여성 간호사 B 씨에게 접근해 동의 없이 신체를 접촉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9일 오전 잠에서 깬 B 씨는 몸이 아프고, 입고 있던 옷이 일부 벗겨져 있는 등 평소와 다른 점을 인지하고 지인 C 씨에게 이를 털어놨습니다.

경찰 마크 경찰 로고

C 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시설 내 CCTV를 통해 8일 밤 A 씨가 B 씨 방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A 씨는 직원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지고 시설로 돌아온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외에도 일부 증거물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A 씨와 B 씨가 근무한 임시생활시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 입국자들이 입국일로부터 2주간 머물며 격리 생활을 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내용에 대한 조사와 함께 A 씨 일행이 술자리를 갖는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을 위반했는지도 살펴볼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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