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를 손질하던 수세미로 자신의 발을 닦던 남성의 영상, 뉴스딱에서도 전해드렸는데요. 해당 식당이 어느 곳인지 밝혀졌습니다.
무가 담긴 대야에 자신의 발도 넣고 있는 남성, 무를 닦던 솔로 자신의 발까지 닦습니다.
누리꾼들은 주변에 있는 자동차 번호판과 상자에 쓰인 한글로 미뤄볼 때 국내에서 찍힌 것 같다며 해당 업소를 찾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차량 등록번호를 조회하고 디지털 포렌식 팀이 동영상에 찍힌 건물의 특징과 주변 환경 등을 분석할 결과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족발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속 상황은 지난 6월 말쯤 이 식당의 조리 종사자가 무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 종사자는 지난 25일부터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약처의 현장 점검 결과 이 식당은 식품위생법 위반 내용이 여러 건 확인됐는데요,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고 육류와 채소류를 취급하는 칼·도마를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위생관리가 미흡했습니다.
식약처는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수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