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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 시국에…새벽 3시 성업" 출동하자 옥상 도주

[단독] "이 시국에…새벽 3시 성업" 출동하자 옥상 도주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한 이번 주말 서울 송파구에서 방역 수칙을 어긴 업소들이 잇달아 적발됐습니다.

SBS 취재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어제(17일) 새벽 3시 30분쯤 송파구 가락동의 노래방에서 업주 등 21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적발했습니다.

"노래방이 성업 중"이란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36살 남성 업주 김 모 씨와 접대여성 3명, 손님 17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출입문을 잠가두고 옥상으로 올라가거나 화장실 창문 밖 환풍기에 숨어 있다가 검거됐습니다.

김 씨와 접대여성 등 4명은 주류를 판매하고 접대부를 알선한 혐의(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습니다.

송파구에선 하루 전인 지난 16일에도 문을 잠그고 영업하던 유흥주점에서 술판을 벌이던 손님 등 25명이 적발됐습니다.

밤 11시쯤 "집합금지명령 문구가 붙어 있는 업소로 아가씨들이 들어갔다"는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불이 모두 꺼진 업소의 에어컨 실외기가 작동 중인 점을 확인했습니다.

강제개방 직전 문을 연 업점주 등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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