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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차 뒤덮은 '붉은 스프레이'…낙서 테러당한 교수

[고현준의 뉴스딱]

인천의 한 대학교수의 차량이 붉은색 래커 스프레이로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흰색 SUV 차량 측면에 크게 욕설이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붉은색 래커 스프레이로 쓴 것으로 보입니다.

앞뒤 타이어에도 붉은색 페인트가 묻어 있습니다.

최근 한 SNS 계정에 피해를 입은 차주의 딸이라고 밝힌 사람이 올린 사진인데요.

글쓴이는 인천의 한 대학교수인 어머니가 지난 18일 밤 야간 수업을 마치고 퇴근하려고 학교에 주차한 차를 찾으러 갔다가 낙서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가 주차 중에는 작동이 되지 않아 피의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차장 인근 CCTV를 분석하며 원한 관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당시 어머니가 그 자리에 서서 아무것도 못 하고 몇 시간 동안 오열했다며 차에 낙서하는 장면을 목격했거나 빨간색 래커를 들고 있는 사람을 봤다면 연락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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