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5일) 오전 10시 40분쯤 야간근무를 마치고 자전거로 퇴근하던 인천 서부소방서 정서진119수난구조대 소속 최진헌 소방장이 서울 성산대교 인근에서 한강에 빠진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A씨는 물 위에 누운 채 떠내려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를 발견한 최 소방장은 곧바로 강물에 뛰어들어 25m 정도를 헤엄쳐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현재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를 구한 최 소방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A씨가 하루빨리 회복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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