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 커페퍼시의 한 호수입니다. 개 한 마리가 열심히 헤엄치고 있는데요, 자세히 보면 입에 새끼 사슴을 물고 있습니다.
물 밖에 무사히 빠져나와서도 새끼 사슴을 계속 핥아주며 돌보더니 어미 사슴이 멀리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자리를 비켜줍니다.
치유견 훈련을 받아서 자격증까지 갖고 있는 이 개는 주인과 함께 산책을 하던 중 물에 빠진 새끼 사슴을 보고 호수로 뛰어든 것입니다.
놀라운 일은 다음 날까지 계속 이어졌는데요, 새끼 사슴이 어미와 함께 이 치유견의 집을 찾아온 것입니다.
그러고는 마치 자신을 구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라도 하듯이 새끼 사슴이 꼬리를 흔들면서 치유견의 얼굴에 코를 갖다 대며 친근함을 표시한 뒤에 어미 사슴과 함께 숲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이 치유견의 주인은 너무나 감동적인 장면이어서 해당 영상을 공유한다면서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