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SBS 뉴스 디지털오리지널 '이슈블라'에 출연해 "대세론에 줄 세우고, 세 불리고, 계파 배경 뽐내는 식의 정치가 국민을 짜증나게 하고 낡아 보인다"면서 "이미 국민은 2002년 노무현 돌풍 때부터 정치는 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는데 세계 일류 선도국가로 나가는데 정치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슈블라 박용진 썸네일용 6](http://img.sbs.co.kr/newimg/news/20210601/201556696_1280.jpg)
낡은 정치 구도에서 탈피한 정치권 세대교체를 강조한 박 의원은 "이준석 후보는 간을 보지 않고 연을 들고 뛰기 시작하니까 바람이 분 것"이라며 "박용진도 연을 날리겠다는 마음으로 앞뒤 가리지 않고 출마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에 입문하진 않은 채로 사실상 정치활동을 하는 것처럼 비춰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간 보지 말고 빨리 나와서 얼마나 대화 능력이 있는지 보여달라"며 "반대하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게 정치가 아니고 그들과 대화하는 게 정치"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윤 전 총장은 평생 제일 많이 한 말이 법대로 하라. 다 잡아들이라 일 것"이라며 "정치는 법이 정하지 않는 것들이 많다면서 미중 갈등, 젠더 갈등, 청년취업 등의 문제는 법대로 하라고 풀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내일(3일) 오후 3시40분 SBS 뉴스 유튜브 계정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공개되는 박용진 의원과의 대담에선 이 밖에 모병제와 남녀평등군복무제, 행복국가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 그리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등 당내 다른 대선주자들에 대한 평가와 최근 논란이 된 조국 전 법무장관의 회고록을 둘러싼 갈등 등에 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이슈블라 상용 이미지](http://img.sbs.co.kr/newimg/news/20210526/2015548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