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수현(40)과 결혼하는 상대가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유명 변호사 출신 의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수현이 이달 결혼하는 동갑내기 예비신랑은 각종 시사프로그램들을 통해 의료 소송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던 정 모 씨였다.
정 씨는 2018년 배우 한예슬의 의료사고 논란 당시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수려한 말솜씨와 풍성한 의학적, 법률적 지식으로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던 중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근무하던 로펌을 나온 뒤 의사로 복귀했다.
현재 정 씨는 서울 지역에서 의사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홍수현은 "진지하게 만나오던 동갑내기 연인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직접 전한 바 있다. 홍수현과 정 씨의 결혼식은 오는 28일 서울 모처의 한 성당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간소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1999년 드라마 '고스트'로 데뷔한 뒤 '장옥정, 사랑에 살다', '공주의 남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홍수현은 결혼식을 치른 뒤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KBS2 '경찰수업'을 통해 연기활동을 이어간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