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일) 한 풍선업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런닝맨 이광수 님, 11년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인생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풍선을 공개하며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습니다.
!['런닝맨' 마지막 녹화한 이광수…엄마가 준비한 '깜짝 선물'](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21/05/24/30000690024_1280.jpg)
업체에 따르면 이광수의 어머니는 "아들 풍선 좀 만들려고요"라며 제작을 의뢰했고, 업체에서 아들의 나이를 묻자 "37살"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어떤 일 때문에 풍선을 준비하시냐"는 업체의 질문에 "일을 그만두게 됐다. 이런 걸 말해도 되나, 제가 런닝맨 이광수 엄마다. 광수가 런닝맨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업체는 또 '고생했다, 아들아!'라는 문구가 적힌 풍선 사진을 올리며 "이 한마디에 어머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아들을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 너무 멋지지 않나요? 앞으로 더 빛날 이광수 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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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한 이광수는 오늘 녹화를 끝으로 공식 하차합니다. 이광수 소속사 측은 지난달 하차 소식을 전하며 "지난해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꾸준한 재활치료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촬영 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 사고 이후 제작진, 소속사와 긴 논의 끝에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시간을 갖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하차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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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bonbonbubble_'·'sbs_runningman_sbs')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