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량이 차선을 따라 좌회전하다 부딪힙니다.
2차선에 있던 차량이 고의로 낸 사고입니다.
동두천경찰서는 렌트카를 이용해 고의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공범 18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3개월 동안 경기 동두천, 의정부, 양주 일대에서 11건의 고의사고를 낸 뒤 보험금 5천8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1차로에서 좌회전하는 차량이 차선 변경을 할 때를 노려 고의로 사고를 냈습니다.
5개 보험회사는 고의사고 11건에 대해 피의자 일당과 피해자들에게 보험금 7천400여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경찰은 주범인 A 씨를 특수상해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나머지 공범 18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