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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만족인데 왜?"…제시, 입술 성형 댓글에 밝힌 입장

제시
래퍼 제시가 성형과 관련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대화의 희열3'에 출연한 제시는 한국으로 건너와서 가수로 데뷔했고 '센 언니' 이미지로 사랑받으면서 변화한 자신의 모습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제시는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할 당시에 대해서 "촬영하다가 분노했던 이유는 모든 걸 포기했기 때문이었다. 처음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부정적인 반응도 많았다. 악플이 많아서 극단적인 생각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시는 '센 언니'라는 이미지로 대중에 인식됐다. 이에 대해서 제시는 "아무리 해도 날 받아주지 않고 나는 그냥 '센 사람'이었다. 그게 너무 싫었다. 엄마 아빠를 생각하며 정신을 차렸다. 그래서 만든 곡이 '나이고 싶어'였다"고 설명했다.

제시는 음악적으로도 좋은 성과를 냈을 뿐 아니라 예능 캐릭터로도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무너지고 다시 일어나고 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는 "며칠 전에도 혼자 울었다. 힘든 건 계속 있는데 무너져도 다시 일어나는 게 센 사람인 것 같다"면서 "수영복 입은 사진을 보고 사람들이 말리면 더 하고 싶다. 옷이 야하다고 하면 더 야하게 입고 싶다. 입술이 너무 크다고 하는데 '내가 좋아서 필러한 건데 왜 그러냐. 내 얼굴이고 내가 만족하는데'라고 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시는 "자신감을 갖고 태어나는 건 아니다. 스스로 가르쳐줘야 한다"면서 "일어나자마자 나는 항상 고마움을 갖는다. 스스로 예쁘고 잘한다고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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