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스페인령 세우타 인근 바다에서 구조대원이 갓난아기를 구조하고 있습니다.
세우타 민병대원이 구조한 아기는 이민자 부모와 떨어져 바다에 빠진 건데요.
![모로코인 5천 명 스페인령 세우타 유입](http://img.sbs.co.kr/newimg/news/20210520/201552889_1280.jpg)
최근 모로코와 국경을 접한 세우타로 모로코인들의 밀입국이 급증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지난 17일 하루에만 무려 5천 명이 넘는 모로코인들이 들어왔는데 이중 1천500명 정도는 미성년자로 파악됐습니다.
모로코 해변을 출발해 수 km에 달하는 거리를 헤엄치거나 보트를 타고 넘어온 사람도 있었고 썰물 때를 틈타 걸어서 세우타에 도착한 사람도 있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숨지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이러한 형태의 망명을 허용하지 않고 있으나 성인 보호자가 없는 미성년자는 스페인에 머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부모와 헤어진 갓난아기 어쩌죠…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이네요." "전 세계인들이 다 같이 잘 사는 세상, 언젠가 오긴 올까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