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하던 여성을 폭행하고 성관계 영상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가수 겸 작곡가 정바비 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폭행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정 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해 사귀던 여성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정 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에서 관련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앞서 정 씨는 과거 교제한 다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발됐으나 지난 1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