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임영웅(30) 측이 실내 흡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임영웅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이하 소속사)는 5일 공식입장을 내고 "많은 분들께 상심과 염려 끼친 것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임영웅의 분장실 영상 속 모습을 통해 의혹과 염려가 발생했다. 빠른 안내를 드렸어야 하나 방송 촬영이 오늘 새벽에 종료돼 상황 확인에 시간이 소요됐다. 이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늦은 입장 발표에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는 임영웅이 핀 담배는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형 전자담배라고 알렸다. 평소 전자담배를 끊고자 니코틴이 미함유된 액상형 전자담배를 병행해 사용했다는 것.
뉴에라프로젝트는 "수년 전 연초를 끊은 이후 사용한 전자담배를 줄이고자 평소에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을 병행해 사용해왔다.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은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을 했다"며 "그러나 이후 실내에서의 사용은 일절 금지하겠다. 관리 지원에 세심함이 부족했던 것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마스크 미착용 논란에 대해서는 "저희 스태프들과 임영웅이 있었던 공간은 분장실"이라며 "영상은 헤어와 메이크업을 작업 중인 상황이었으며, 동일 공간 1층에서 촬영이 진행돼 분장 수정 및 의상 변경 등을 하는 과정에 있었다. 방송 촬영 중이나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개인 방역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임영웅 이 사회로부터 받는 사랑과 관심의 크기에 합당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이러한 부분에 부족함이 있었다. 이로 인해 임영웅이 가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해 많은 분들께 불편과 염려를 끼쳤다. 깊이 사과드린다. 앞으로 보다 큰 책임감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